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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투 SPEAK

해외에 나가지 않고 영어 스피킹 공부하는 방법

by yolo rabbit 2021. 10. 7.

안녕하세요. 욜로 토끼. 욜로 래빗입니다.
저는 외국계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직장인, 이제 곧 10년 차가 되어가네요.


20대 때는 어느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영어를 잘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단순히 영어를 사용하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외국인과 만나는 일이면 더 좋구요. 고등학교 때까지는 주어진 공부를 해야만 했지만, 대학생 이후로는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적어도 선택은 할 수 있었잖아요. 저는 영어를 당연하게 선택하고 집중하게 되었어요.


물론 제가 말하는 영어는 회화에 더 치중을 하는 영어였어요. 그래서 사실 남들 다하는 토익공부보다는 회화위주로 공부를 하고 싶었죠. 어차피 영어는 외국인과 의사소통을 하는 도구라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아요.


다들 왜 영어를 배우러 해외에 1-2년씩 나갔다 오는 걸까요?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영어 실력을 키우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생각해서인 것 같아요. 영어 실력을 늘리려면 물리적으로 영어로 둘러싸인 환경을 원하고, 그런 환경이면 어쩔 수 없이 영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리고 영어 사용자들이 하는 언어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그만큼 실력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맞는 말인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경험을 해보니 외국을 나가서도 결국 자기 하기 나름이더라고요. 외국을 나가서도 결국 언어적인 답답함과 외로움으로 인해서 한국인들끼리 어울리고 한국 드라마를 찾아보고 하면 실력은 크게 늘지 않는다는 걸 느꼈어요.


물론 그래도 비싼 돈과 내 시간을 들여서 미국이나 영어권을 적어도 1년이라도 다녀오면 느끼고 배우는 게 많겠지만, 저는 한국에서도 실력을 많이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대학생때 미국에서 1년 유학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결과는 어땠냐구요? 물론 실력이 늘었어요. 하지만 영어를 확실히 언어로 받아들이는 실력 차이뿐이지 결국은 내가 스스로 어느 정도 공부를 하고 갔어야 했구나라고 뼈저리게 느끼고 돌아온 계기가 되었답니다.


실제로 저는 미국을 다녀와서 제 스피킹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어요. 그 결과는 오히려 미국에서 지내던 시기보다 그 이후가 제가 봤을 때 스피킹 실력이 많이 늘었고, 실제로 제가 회사에 입사할 때 영어를 정말 잘하는 친구라는 소리를 듣고 입사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입사해보니 외국을 한 번도 나가보지 않은 동료도 있었어요.

언어는 결국 의지의 차이예요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 꼭 외국에 나가야 한다가 아니라, 외국에서 살아 내기 위한 의지, 내가 영어로 저 사람과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해봐야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내 실력은 확실히 늘어요. 꼭 그 환경이 물리적으로 "외국"일 필요는 전혀 없더라고요.


그러면 제일 먼저 제가 제일 먼저 바꾼 방법은 뭐였을까요?



바로 영어권과 같이 제 환경을 영어로 바꾸는 것이었어요. 최대한 가능하게요. 그래서 물리적으로는 한국에 있지만, 제가 미국, 혹은 영어권에 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건 아마 제가 취업준비생이어서 더 가능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학생이고 만나는 사람도 정해져 있고, 내 시간이 많기 때문에 제 시간을 거의 모두 통제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제 주변 환경을 어떻게 영어로 바꿀 수 있었는지 다음 글에 하나씩 소개해 보겠습니다.